치악산금돈·밤호박 등 60여개 향토업체 입점
26일까지 회원·이용자 대상 경품 이벤트 진행

원주 중소기업 제품을 인터넷에서 만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이 탄생했다. 원주몰(www.원주쇼핑몰.com)은 향토기업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해 원주시와 강원도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이하 산경원)이 협력해 만든 오픈마켓형 쇼핑이다.

1년여의 제작과정을 통해 지난 4일 오픈했다. 치악산금돈, 치악산미니컬러밤호박, 치악산황골엿 등 쌀·잡곡부터 과일, 채소, 축산물, 건강식품, 화장품까지 60여개 업체의 630여개 제품이 등록돼 있다.

강원도 우수상품 인터넷 쇼핑몰인 강원마트와 연계해 운영되고, 12월 중순부터는 원주몰에 등록된 개별상품이 네이버 등 포털 검색결과에 노출돼 홍보효과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경원 김영기 과장은 "원주몰 입점업체마다 개별쇼핑몰이 제작됐고, 원주몰과 강원마트와 연동돼 홍보효과를 극대화 했다"며 "네이버에 검색하면 향토업체 제품이 화면 상단에 노출돼 제품을 전국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바일마켓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SNS나 스마트폰 웹페이지를 통해서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명포털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광고, SNS 및 라디오 홍보,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인지도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경품 이벤트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원주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 또는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한편 원주몰은 최저예산이 투입돼 주목받고 있다. 산경원에 따르면 원주몰과 같은 쇼핑몰을 개편 시 장비와 인력 확보, 쇼핑몰 구축 등으로 4억원 이상 소요되지만 원주몰은 산경원 자체인력과 장비를 활용, 4천만원이 투입됐다.

전자결제 방식에 있어서도 입점기업의 수수료 절감을 위해 최저수수료율(2.85%)을 받으며 유지보수료, 제품 사진촬영, 개별쇼핑몰 제작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749-3315(산경원)

최다니엘 기자
dnl3@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