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범죄로 보호관찰 중이던 A(39) 씨가 지난달 31일 밤 명륜동의 한 도로 화단에 3년간 전자발찌와 함께 지니고 다녀야 하는 휴대용 위치추적기를 버리고 도주한 혐의로 지난 4일 원주경찰서에 붙잡혀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다. 경찰은 도주기간에 또 다른 범죄가 있었는지 조사하는 한편 성범죄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원주경찰서는 지난 5일 공사현장 근로자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흉기 등 상해)로 김모(50) 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 2일 평원동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숙소에서 동료 근로자 A(43) 씨와 술을 마시던 중 A 씨가 술에 취해 욕을 하자 격분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원주경찰서는 지난 5일 늦은 시간 귀갓길 취객과 여성을 대상으로 절도행위를 하고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최모(16·무직) 군 등 10대 3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 군 등 10대 3명은 지난달 12일 늦은 밤 모란1길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A(46) 씨를 골목으로 유인해 넘어뜨리고 현금 100만원을 빼앗았으며, 같은 달 9일 새벽에는 단계동 한 백화점 앞 도로에서 집으로 가던 여성 B(52) 씨를 폭행하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