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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복숭아 인기 새삼 확인

치악산복숭아축제 하루로 단축하자 항의전화 빗발 이상용 기자l승인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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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열린 제14회 치악산복숭아축제는 올해 작황이 좋지않아 하루만 개최했다. 매년 이틀간 개최하던 것을 하루로 단축하면서 아쉬움이 컷지만 의외의 소득을 거뒀다.

치악산복숭아의 명성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치악산복숭아 작목반 관계자에 따르면 축제일정을 하루로 단축했음에도 미리 준비했던 3천상자는 일찌감치 동이 났고, 긴급하게 300상자를 조달했지만 이 역시 모두 팔렸다.

전체 판매금액은 9천250여만원에 달했다. 게다가 다음날에는 축제가 열리는 것으로 잘못 알고 축제장에 왔다가 헛걸음한 사람들로부터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제 다음날인 일요일 항의전화를 100통 넘게 받았고, 월요일까지 이어졌다"면서 "치악산복숭아 인기를 새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토·일요일 이틀간 열리던 치악산복숭아축제가 올해 하루만 열린 것은 냉해와 긴 장마로 작황이 좋지않아 판매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관광공사가 일정이 축소된 것을 모르고 홈페이지에 이틀간 열리는 것으로 자료를 게시하는 바람에 이를 보고 원주를 방문한 외지인들은 헛걸음을 하면서 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치악산복숭아는 물빠짐이 좋은 치악산 경사지에서 재배되는 데다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높다. 또한 지난 1996년 전국 복숭아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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