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소초면 학곡리 도농교류센터 일원에서 '제2회 치악산 활골계곡 축제'가 진행됐다. 치악산 활골계곡 축제는 학곡1·2리와 교항 1·2리 등 치악산 권역 4개리의 친목 도모와 도농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권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홍보하는 행사였다.

이영호 소초면장은 "올해 장마와 무더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치악산복숭아 생산농가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주요 행사로는 떡메치기, 꽃마차타기, 제기 만들기, 물놀이 체험, 목공예체험 등이 진행됐고 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치악산 한우 시식회, 치악산 권역 향토 음식 선발대회 등 풍성한 이벤트도 열렸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농민들이 생산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열고 복숭아, 옥수수, 밤, 호박 등을 판매, 농가소득에 보탬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