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 나오겠네

189억원이 투입돼 조성된 부론면 흥원창 생태공원에 오토캠핑장이 조성. 다목적광장, 두꺼비전망대, 징검다리길, 느티나무 언덕, 연꽃연못, 개수대 등을 설치. 하지만 잡풀이 우거져 이곳이 오토캠핑장인지, 생태공원인지, 정글인지 구분이 안되는 상황. 장마 끝나면 타잔 나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준>

종업원 고용해 영업하는 노점

원주시에 따르면 일부 노점은 2∼3명의 종업원을 고용해 영업할 정도로 호황을 누린다는데…. 이에 원주시는 최근 기업형 노점으로 판단되는 2곳을 도로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 하지만 노점은 세원이 노출되지 않아 기업형이라고 단정하기도 애매한 상황. 정부가 생계형 노점을 허용하다보니 노점이 난립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러다 노점도 전수조사로 소득을 파악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용>

미성년 이성혼숙 단속해야

원주경찰서가 작년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단속한 청소년보호법 위반 중 10건이 숙박업소 이성 혼숙. 숙박업주가 청소년 이성혼숙만 막았어도 용인 살인사건과 같은 끔찍한 일은 없었을 텐데. 원주도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성>

스타들에게 박수를…

한국을 대표하는 양궁과 배드민턴 스타들이 원주를 찾아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의 기술을 무료로 지도해 눈길. 기보배와 최현주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속한 명궁회와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른 이현일이 포함된 새마을금고 배드민턴팀이 그 주인공. 특히 꿈나무 선수들과 동호인들에게 이들은 어지간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과시. 함께 즐기는 운동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이들 스타들에게 박수를. <호>

풍물시장, 해묵은 과제인데

우산동 풍물시장 상인들은 원주시를 상대로 이주비용을 달라고 요구하거나 건물을 보수해 달라고 하는데, 원주시는 건물 주인이고 땅 주인인 셈이어서 논란. 그런데 우산동 풍물시장 논란은 10년 넘게 이어진 해묵은 과제인데, 왜 해결하지 못하는 것일까? 내년 선거가 벌써부터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식>

하늘이 원망스러울 따름

흑성병, 천공병, 장마 등으로 복숭아 품질이 크게 떨어지자 일부 농가에서는 올해 치악산복숭아축제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 이 상태에서 축제를 진행하면 치악산복숭아 브랜드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 배도 조생종은 8월에 수확해야 되는데, 현재까지 봉지를 씌우지 못한 농가가 허다해 하늘이 원망스러울 따름. <엘>

근본적 해결방안 마련돼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신축 과정에서 발생한 장비대금 체불을 놓고 원주시가 깊은 고민에 빠졌는데…. 원주시는 원청업체에 공사비를 지급했는데, 하청업체가 재하청하는 과정에서 하청업체 부도로 장비대금이 체불되는 사태가 발생. 문제는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는 것. 근본적인 해결대책이 하루속히 마련돼야 할 듯.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