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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해온, 예비사회적기업

축분연료 상품화 성공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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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수 대표

지난 3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주)해온(대표: 이정수)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업화에 성공했다.  생산품은 축분형 연료칩.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이용해 기능성 액비와 연료칩을 만드는데, 이를 통해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축산농가의 영농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 시작은 도시농업 일종인 윈도우 팜 사업에서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100대 히트상품에 선정될 정도로 산업화가 이루어졌고, 국내에서도 2년 전 가습기 영유아 사망사건으로 인해 윈도우 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윈도우 팜은 아파트 베란다에 가습기 대신 화분을 갖다 놓고 식물을 재배해 관상은 물론 공기청정까지 배가시키는 시스템으로 이정수 대표는 이를 원활히 하는 사회적기업육성사업 지원을 통해 특허를 2개나 개발했다.

작년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성공을 거둔 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해야겠다고 생각해 축산 분뇨를 연료화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 100두 이상의 축산농가는 분뇨 처리 시스템을 갖춰 문제가 없지만 20~50두의 중소 축산농가는 분뇨 처리가 어려운 점을 감안했다.

분뇨를 응축해 버리는 물은 액비로 사용하고, 고체는 연료로 만들어 팰릿이나 석탄,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 축분연료는 열량이 3천㎈ 이상이어서 연료로서 손색이 없다. 또한 남해바다에서 처치가 곤란한 굴패각을 수거해 칼슘으로 성분화 한 뒤 축분연료에 혼합하는데 이를 소각시키면 거름으로 쓸 수 있다.

이 대표는 "축산농가의 골칫덩어리인 분뇨를 해결할 수 있고, 굴패각 처리로 골머리를 앓아온 남해 바다에도 희소식인 발명품"이라며 "대기업인 현대의 지원을 통해 분뇨를 현장에서 연료화 할 수 있는 차량을 제작 중이다"고 말했다.

축분연료는 1㎏당 100원. 같은 용량의 팰릿이 4천500원 선임을 감안하면 가히 획기적인 수준이다. 연료가 무기질이다 보니 냄새가 없어 민원도 해결할 수 있고, 흡수가 잘되는 무기질과 식물 성장발육을 촉진하는 칼슘이 포함돼 퇴비로서도 안성맞춤이다.

이 대표는 "차량제작은 쉽게 끝날 것으로 보이고 남은 것은 연료인증만 남았다"고 말했다. 축분연료가 인증을 받고 상용화 되면 전국 2만 가구의 중소 축산농가에게 관련설비를 제공하고 이동형 차량을 통해 곧바로 연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50~60대 은퇴자를 고용할 계획인데, 작업은 기계가 다하기 때문에 이들은 제조된 연료를 담는 작업만 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다니엘 기자
dnl3@wonjutoday.co.kr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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