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훈

돼지문화원 장성훈 대표와 청명바이오 정연식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올해의 신지식 농업인에 뽑혔다. 신지식농업인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생산, 가공, 유통 등을 혁신해 고부가가치 농업을 실현한 농업인에게 주는 상으로 원주에서는 1999년부터 지금까지 3명이 선정됐다.

축산분야 장성훈(50) 씨는 종돈장을 운영하면서 2008년 치악산금돈 브랜드를 출시해 3년연속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을 받았다. 2011년 돼지문화원을 열고 생산부터 판매까지 연계해 관광축산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

장 대표는 "올해 초 돼지문화원이 농공상융합기업에 지정됐고, 신지식에도 선정돼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원주 축산업이 6차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연식

발아곡류분야 정연식(61) 씨는 발아곡류라는 새로운 가공영역을 개척해 특허출원을 하는 등 곡물을 이용한 부가가치 창출에 성공했다. 전문성을 확보해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정 대표는 "한 일에 비해 너무 큰 상을 주신 것 같아 감개가 무량하다"며 "발아현미를 이용한 2차가공식품 상용화에 성공해 시장 진출에 몰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성훈·정연식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aT센터에서 신지식 농업인 장(章)을 받았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