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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연-우리의 떡, '무한 변신'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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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은 한국인의 생활과 의식 속에 깊숙이 들어와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음식이다. 종류도 많거니와 맛과 영양, 질감과 향을 위한 배합이 과학적이고 절묘해 조상의 지혜가 느껴진다.

일제시대 상당수 한국전통음식 맥이 끊기고 서양 문화의 산물로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달달한 부식거리가 넘쳐나고 있지만 맛도 좋고 건강에 이로운 우리 떡의 가치는 넘어설 수 없다.

무실동주민센터에서 시청로 건너 무실3지구에 위치한 '다래연(대표: 고병환·김숙영)'은 웰빙떡방을 신조로 한국의 멋과 맛을 파는 떡집이다. 보기에도 좋고 몸에도 좋은 음식을 먹으면 웰빙을 넘어 힐링까지 가능하다는 음식철학을 가지고 있다. 떡 재료는 대부분 신선한 유기농 제품을 쓴다. 매주 갓 도정한 쌀을 여주에서 직접 공수해오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익산 단호박과 논산 딸기를 천연 색소로 사용한다.

김숙영 대표는 "기름 값 들여 여주를 오가다 보니 주위에서 손해보는 장사한다고 우려하는 분도 있다"며 "좋은 재료로 만든 떡은 몸에도 좋고, 떡을 예쁘게 만들면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고병환·김숙영 부부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1년여간 전통떡 제조비법을 익혔는데 그래서 인지 모양이 정갈하고 멋이 있으며 맛에 기품이 배어있다.

손님들이 즐겨 찾는 단호박 케이크는 호두나 해바라기씨 같은 견과류를 첨가해 부드러운 식감과 씹히는 맛의 조화를 이뤄낸다.

이 집에서 직접 담근 유자차와 함께 먹으면 목 넘김이 한층 부드럽다. 지역 특산품인 치악산복숭아나 뽕잎을 사용한 떡 제작도 계획하고 있어 원주 고유의 맛을 지닌 떡 개발이 조만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크로 축하할 일이 있다면 베이커리에서 팔고 있는 케이크 대신 우리 고유의 떡으로 만든 케이크를 사용하는 것도 권장할 만한 부분이다.

어린이집이나 학교 단체주문, 이바지 음식을 전문으로 만들어 왔으며, 하루 전 전화 주문을 하면 손님이 원하는 어떤 떡이라도 만들 수 있다.

단호박, 딸기, 쑥, 고구마 등으로 만든 떡과 찰떡, 떡케이크는 손님들이 자주 찾는 메뉴이며, 설기 종류는 1천원 대, 떡 케이크는 2만8천원부터 5만원까지 다양하다.

무실동 농협원주시지부에 소재해 있지만 향후 떡방을 옮길 계획을 가지고 있어 전화예약을 주로 받고 있다. 가게를 이전하면 차와 함께 떡을 즐길 수 있는 떡카페로 단장할 계획이다. 연중무휴.

▷문의: 761-0700(다래연)

최다니엘 기자
dnl3@wonjutoday.co.kr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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