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 육성 프로젝트에 농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선진국에 비해 영농규모가 적은 한국농업의 한계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부농을 만드는 것이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소농 육성사업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올해 초 수백명이 육성사업 신청을 했다"며 "성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농가를 선정해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대표품목으로 치악산복숭아, 토토미, 블루베리, 치악산한우, 밭작물을 정했으며, 동일 품목에 속한 5개 농가를 그룹화 해 강소농 육성사업 의지를 높이고 정보교류를 활성화 하기로 했다. 전문 컨설턴트가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예농가로 선정되면 1박2일 합숙프로그램을 통해 원주시 농업발전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향후 육성프로그램에 적용하기로 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 신청농가에 대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내달 개별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답사하고 정예농가를 선발하기로 했으며, 선발되면 5월 합숙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성공한 농가를 롤모델로 삼아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