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강원문화재단(이사장: 신종인)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젝트를 펼친다.

강원문화재단은 도내 영상시설 미비 지역 및 문화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마련해주고자 방문해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민 1만2천명에게 영화를 보여줬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매월 대상지를 선정해 방문하는데 이번 달은 원주, 횡성을 찾는다. 원주는 28일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30일 가온요양원, 31일 상애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연기파 배우 김명민의 마라톤 완주기를 그린 '페이스메이커'를 상영하며, 가온요양원에선 강풀 원작의 따뜻한 로맨스를 그린 '그대를 사랑합니다', 상애원에서는 추억의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을 상영한다.

강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문화를 통한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께 좋은 영화를 보여드리고 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강원문화재단 강원로케이션DB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253-7497(강원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