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문 위원장

학성동, 우산동, 일산동 등 낙후돼가고 있는 지역을 시리즈로 조명하면서 대안에 대해서 고민한다면 원주 발전을 위해서 좋은 기사가 될 것 같다.

17일자 1면 최다니엘 기자가 찍은 사진은 발로 뛴 흔적이 역력해서 칭찬해주고 싶다. 하지만 연세대 건물 일부가 나왔으면 어디를 찍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었을 텐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소방관 부족 기사는 강원도 측의 해명이 한 마디라고 실렸어야 하고, 상지대 대형 기숙사 건축은 우산동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드림랜드의 호랑이 '크레인'에 대한 기사는 특종이다. 이민성 기자가 부지런히 쫓아다니며 발품을 팔아서 쓴 기사로 보인다.

고창영 부위원장

2013년 원주투데이는 독자들이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갖게 해 주는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한다. 보다 발 발 빠르게, 보다 많은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기위해 애써 주길 부탁한다. 또 원주투데이를 원주의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공격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펼쳐주었음 한다.
　
신문선 위원

토토미 미질이 전국 3위를 차지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그런데 원주에는 추정과 일반 토토미가 두 종류가 있어 그중 어떤 토토미가 선정된 것이기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원주의 장례문화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했으면 한다. 노인 인구가 날로 늘어나고 있어 시급한 문제인데도 원주의 화장장이나 납골당은 너무 열악하다. 동해시의 '하늘정원'과 같은 납골당을 한 번쯤 탐방해보고 비교해 보면 장례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옥 위원

2012년에 일어난 원주의 핵심적인 소식을 잘 정리해서 좋았다. 여성이 편안한 도시를 만들면 여성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사회가 좋아진다고 한다. 읍면동 지역 특성에 맞는 대책을 마련해 시민 편의를 제공하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어떤 것이 있는지 다뤄줬으면 한다.

지난 10월 2천500여 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숲속걷기대회를 하기위해 소방차 대기를 요청했는데 거절당했다. 그 날 실제로 사고가 생겼지만 응급 지원을 할 수 없어 아찔했었다. 원주에 소방시설이 부족한 실정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임상오 위원

2012년 마지막 호 신문의 핵심은 '연말특집 10대 뉴스'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1면에서 그것을 안내하는 문구가 부각되지 않았던 것이 아쉬웠다.

1면 탑 기사 선택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소방관 부족에 대한 기사는 2면의 '안전도시'에 대한 기사와 묶어서 썼어도 될 것으로 보였다. 차라리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상지대 대형 기숙사' 기사가 임팩트가 더 커 보였다.

10대 뉴스를 잘 정리했는데 10대 뉴스를 선정하게 된 과정에 대한 부분을 편집자 주 형식으로 달아 줬다면 기사를 읽는데 도움이 됐을 것이다. 또 그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성과나 도움말을 실었다면 새로운 해에 어떻게 변화할 지에 대한 예측 가능성에도 힘이 실렸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근 위원

분야별로 매주 송년특집을 실었는데 마지막 주 신문에서 다룬 '2012년 10대 뉴스'만이라도 사진을 칼라로 사용하고 헤드라인 서체도 달리해서 특별하다는 것을 나타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다이내믹페스티벌 가능성 크다'는 전국의 수많은 축제와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군과 관련된 것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해서 연관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기 위해 군에 대한 부분을 배재하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17일자에 누가의료기가 도내 최초로 7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는 기사는 경사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보다 부각시켰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원주에 있는 공단에 대한 현황을 시리즈로 정리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현주 위원

24일자 신문은 한해를 잘 정리한 노력이 보였다. 대선관련기사는 중앙 중심적인 부분이 아니라 원주권 표심과 투표율에 대해서 짚어줘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지역신문의 역할이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RDF열병합발전소 설치가 전면 정지됐다가 재추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데 이런 시설이 들어오는 과정에서 주민들에 대한 보상을 '돈'으로 하는 것은 갈등을 더 부추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주민편의시설이나 문화혜택을 제공함으로서 위험 부담보다 큰 보상을 보장하는 것이 올바른 보상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기피시설에 대한 보상 문제를 짚어 봤으면 한다.
　
정유선 위원

10일자 7면 시골 경로당 체크카드 사용, 원일로 옥외 전광판 기사.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공무원들이 행정이 편리한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하고 있어 심각하다.

10면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기사 내용이 가슴 뭉클했다. 내년에도 이렇게 평범한 시민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더많이 실리기를 기대한다. 17일 횡단보도에 안전차단기 사진과 기사. 사진으로 메시지가 확실히 전달되면서 어린이 사고가 심각하구나 느끼게 해주었다.

7면 드림랜드 '크레인' 기사는 원주시를 전국에 부끄럽게 이름 날리게 하던 사건 중 하나가 드림랜드 동물학대 사건이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는데 서울시장의 노력에 비해 정작 원주시는 해결노력이 없어 보인다.

드림랜드 사육사는 언론에 왜곡 보도된 점이 많았다고 하는데 진실을 원주투데이에서라도 알려주면 원주의 명예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정리: 임춘희 기자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