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a당 3천만원 소득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칼라미니단호박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소초면 학곡리 이월영 씨 등 7호 농가에 0.5㏊ 규모로 조성되며 도비 5천만원, 시비 5천만원, 자부담 2천500만원이 투입된다. 단지가 조성되면 부론면 노림리를 포함해 1.5ha 규모의 생산단지가 조성된다.

칼라미니단호박은 도내에서 처음 재배되는 것으로 500g 내외로 크기가 작다. 흑녹, 주황, 흰색 등 3가지 이며 당도가 일반 단호박에 5~7배 높아 고부가가치 농산물이다.

하우스 시설에 소형 덕을 설치하고 망유인 재배를 해 당도를 높인 것이다. 바닥에는 매트를 깔아 잡초 발생과 병해충 예방에도 효과가 높아 고품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초면 칼라미니단호박 조성단지는 1기작만 하는데 조사결과 10a당 3천만원 정도 소득이 예상돼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7월 파종해 10월 수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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