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한우값 안정을 위해 '한우 암소 감축 장려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억3천여만원을 투입해 한우 암소 449두를 감축하기로 한 것. 지원대상은 생후 12∼18개월 미경산우(송아지 분만 경험이 없는 암소)와 60개월 이하 경산우(송아지 분만 경험이 있는 암소)이다. 지원단가는 미경산우 50만원, 경산우 30만원이다.

감축 지원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원주축협으로 하면 되며, 감축대상 암소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위는 털 색깔이 한우특징과 다르거나 코가 검은 암소, 도체등급판정결과 후대축에서 2등급 이하 거세수소를 생산한 어미소를 우선적으로 감축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이번 사업이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원주시는 치악산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해 올해 8억7천400만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