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자유무역협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농업인교육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지현)는 4개 분야, 15개 과정에 5천940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현장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지역특화 품목중심의 현장 문제해결 및 품질 고급화 핵심기술 등 농업인 수요에 부응한 맞춤형 교육으로 급변하는 농업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연중 운영하는 원주특화농업인대학은 올해 기존 한우과정이 제외되고 복숭아 과정에 농업인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심화과정을 신설했다. 심화과정과 일반과정으로 구분된 복숭아과를 비롯해 친환경농업과, 기초농업(도시농업)과 등 4개 과정 150명을 대상으로 과정별 22회의 교육을 실시해 전문농업인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분야를 세부과정으로 편성해 실시하는 실용기술교육은 이미 지난달 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시작으로 수출품목농가, 마케팅 및 가공상품화, 원주농업핵심 리더양성, GAP농업인교육, 원주농업핵심전략 탐색 전문강좌 등 6개 과정 3천99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품목별 단기교육은 품목별 농업인 상설교육, 당면과제 현장교육, 특별교육 등 3개 과정 1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농심함양을 위한 농심교육은 귀농·귀촌자 및 희망자가 대상인 귀농·귀촌교육과 도시소비자와 학생이 대상인 농심교육 과정으로 분류,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강일환 원주시 농업인육성담당은 "농업인 전문 평생교육 기관으로서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실시로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농업 및 농촌분야 피해 경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