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겨울에도 따뚜공연장에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9일 개장을 앞두고 준비를 마쳤다. 사진은 작년 스케이트장 모습.

따뚜공연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9일 개장한다. 태장동 학다리 밑에 조성하던 스케이트장이 이상기온으로 인해 운영이 여의치 않게 돼 아쉬움을 남겼지만 지난 2009년부터 민간기업인 (주)알앤알트래이딩이 원주시로부터 공연장을 위탁받아 스케이트장을 운영하기 시작해 3년째 원주의 겨울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스케이트장은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운영하며, 작년과 동일하게 1일(1회) 기준으로 시간제한 없이 청소년 5천원, 성인 6천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스케이트와 안전모 대여료는 입장료에 포함돼 있으며, 장갑을 착용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부득이 장갑을 못 챙겨왔을 경우 현장에서 500원을 주고 구입한 뒤 입장할 수 있다. 스케이트장 한 켠에는 매점을 운영하며 컵라면, 포장어묵, 호빵, 소시지 등을 판매한다.

초보자들을 위한 강습도 마련된다. 개인강습은 주 1회 10만원, 주 2회 20만원, 주 3회 26만원이다. 단체강습의 경우 주 2회 10만원, 주 3회 14만원이다.

(주)알앤알트래이딩 이종령 상무는 "원주에서 유일한 인공 스케이트장인데다 시간제한 없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며 "매년 남녀노소를 불문한 여러 시민들이 찾아와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또 "쾌적한 환경에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 ▷문의: 766-3313((주)알앤알트래이딩)

박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