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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독자위원회 회의 지상중계

원주투데이l승인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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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시민 함께 만드는 신문 추구하길"
"사실보도에서 한 발 더 파고든 기사를…"

정확하고 발빠른 움직임으로

   
▲ 김대호 위원장

독자 공감 이끌어 내야

올해 마지막 독자위원회에 참석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 두 가지 부분에 대해서 짚어봐야겠다. 첫째 독자들이 원주투데이에 관심을 갖고 있더라도 할 수 없는 일이 독자층을 늘리는, 운영에 관한 일이다.

독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신문을 만든다면 독자가 공감하는 부분이 커져 독자층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어떤 일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지 기자들이 정확하고 발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번째는 정치성을 띤 것이 아니라면 사실보도에 그치지 말고 보다 깊이있게 다뤄야 한다. 기사를 읽다보면 아쉽게 마무리 된다는 느낌이 든다.

보도자료를 제공하는 측 시선에 머물지말고 독자들이 그 기사를 통해 알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발짝 더 나아가는 내용이 실려야 완성도 있는 기사라고 본다. 특히 시에서 계획하는 시책이나 사업에 대한 아이템을 다룰 때 사실보도로 끝나버릴 때가 많다.

11월 7일자 3면에 '걷기 좋은 길 다 모았다'라는 기사를 보면서도 아쉬움이 컸다. 국제걷기대회 코스를 찾아서 걷다보니 안내표시판도 없고 막다른 길이 나오거나 낭떠러지와 같은 위험한 곳을 만나기도 했다. 걷기길이 생긴다는 사실만 보도할 것이 아니라 걷기 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장소인데 이왕이면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방향으로 기사를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전반적으로 사진 좋아졌지만

   
▲ 고창영 부위원장

같은 지면 기자이름 중복 거슬려

1년에 한 번 맞이하는 신문사 생일은 독자와 함께 축하를 나눴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지난 11월 7일자에 '원주 수도권 편입 초읽기' 기사는 표를 잘 활용해 기사 이해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표 활용도를 더 높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전반적으로 사진이 좋아졌다.

특히 11월 14일자 1면 삼토축제 사진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가마솥 밥 짓는 풍경에서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건강면을 통해 늘 좋은 정보를 얻는데 11월 14일자에서는 아이템이 시기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냉장고에 관한 내용인데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맞췄으면 더 나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겨울방학이나 수능을 끝낸 학생들과 관련된 아이템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체리주스에 관한 기사도 평소 접하기 쉬운 재료가 아니라서 친근감이 떨어졌다. 체리주스가 수면에 좋다고 하는데 구입에 따른 정보나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더 나았을 것 같다.

신문 한 면에 같은 기자 이름이 중복되는 것이 거슬린다. 그것에 대한 원칙이나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판형을 변경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변경된 신문이 언제 첫 발행이 되는지, 올해를 보내고 2012년을 맞이하면서 준비하고 있는 기획물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미망인'과 같은 성을 구별짓는 단어나 문장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양육은 꼭 여자가 해야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도 옳지 않다고 본다. 또 효도는 며느리만 하는 것이 아니니 효부가 아닌 사위나 아들을 지칭하는 효에 관한 기사도 다루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보육·양육하기 좋은 도시, 원주를 만들어 가는 일에 원주투데이가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하는 당부를 드린다.

재미라는 요소 더 하면

   
▲ 깅영길 위원

독자 만족·기여도 높아질 것

'독자위원으로서 무슨 역할을 했나'를 생각해 봤다. 타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원주로 온지 10년 정도가 지났는데, 주의 반은 원주에 있고 반은 타지역에 있다보니 원주에만 살고 있는 사람보다는 객관적인 시선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원주투데이는 타 지역신문과 비교해 보면 정말 대단하다.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키워나가야 하는 신문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몇가지 문제점은 있다. 소비자인 구독자층이 시대의 흐름을 타고 인터넷으로 이동하면서 종이신문이 구매체로 전락하고 있다는 현실이다.

그렇지만 몇가지 이유 때문에 지역신문이 살아남을 것으로 생각한다. 인터넷에서 유통되고 있는 정보는 그 양이 지나치게 많아 찾아보기에 번거롭다.

특히 지역에 관한 정보는 더욱 그렇다. 지역신문은 그 지역에 대한 뉴스거리를 엑기스만 뽑아 한 곳에 모아 놓았다는 점에서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인터넷이 아무리 발전해도 짧은 시간안에 지역 정보를 보기 위해서는 지역신문을 찾게될 것이다.

독자의 관심이 커지지 않는 것은 '재미'라는 요소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새로운 축제를 하고 나서 재밌게 읽은 지면이 있었다. 없어진 축제를 대신해서 다이내믹 축제를 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축제에 대해 여러 차례 다뤘고 축제 후에 신문사 자체에서 '기자 방담'을 열고 긍정정인 주장과 부정적인 주장을 한 지면에 실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원주투데이의 주장이 분명하지 않았다는 점과, 그 후로도 속 내용을 더 바쳐주는 내용을 다뤘으면 훨씬 재밌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새로운 독자를 늘려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독자들에게 재미있는 요소를 제공하면 새로운 독자를 끌어당기는 역할을 함으로써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구인광고 합리적으로 운영하면

   
▲ 김길선 위원

지역업체 구인활동에 큰 도움

원주투데이가 원주 지역의 대표 신문인 만큼, 발행부수를 늘릴 수 있도록 독자확장이 많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11월 14일자 3면에 '쌀 면적당 수확량 증가' 기사에서 수매가가 타 도시보다 크게 인상됐다고 했는데 타 도시와 비교할 수 있는 정확한 데이터를 첨가했으면 훨씬 완성도 있는 기사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수치로 비교를 했을 때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사는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비교수치 표'를 준비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

또 지역에서 음식점과 같은 장사를 하는 가게에서는 늘 사람을 구하는 일이 어렵다. 더군다나 한 정보지에서 구인광고를 독점하다 보니 비용에 대한 비합리성 때문에 불이익을 당할 때가 많다.

원주투데이가 구인광고 지면을 한면 만들어서 합리적으로 운영한다면 업체들의 구인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경영면에서도 성장·발전하고 진심을 다해 시민을 위한 신문을 만드는데 정진해주길 바란다.

도시계획 밑그림 편집 돋보여

   
▲ 이종근 위원

생소한 용어는 쉽게 설명해야

10월 10일자 3면 '50년넘게 집짓고 살아왔는데' 제하의 기사에서 원인동 산동네 37가구에 지목상 임야라고 '대체산림자원조성비'를 부과한 것이 적절치않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독자들에게 생소한 이런 용어야말로 기사 속에 묻어서 설명하기보다 '키워드란'을 활용했다면 눈에 확 들어왔으리라 생각된다.

11월 7일자 1면 '원주, 수도권 편입 초읽기'기사는 누차 지적했던 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으로의 진화한 모습이어서 좋았다. 강남, 수서, 용문, 판교, 서원주 등 거점을 중심으로 확충되는 '철도노선도'는 누구나 읽으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작성되어 유익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11월 7일자 6면 '2030년 원주시 도시기본계획'기사도 지역신문의 역할을 보여주었다. 개인적으로 2년간 도시계획위원이었을 때나 보았던 '도시기본계획'의 개요를 3가지의 컬러풀한 도면(diagram)으로 쉽게 편집해 시민들로 하여금 우리 고장의 장기 도시계획의 밑그림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돋보였다.

11월 14일자 14면 독자투고란 중에서 이건수 님의 '원주~여주 전철화, 복인가 재앙인가?' 제하에서 '빨대효과(straw effect)'에 대한 우려와 천안, 춘천의 예를 들며 지역경제에 오히려 역효과가 더 많을 것이며, 민주당 출신의 원주시장이 토건중심이라 이명박 정부와 별 차이가 없고 원주의 지역경제가 서울에 예속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썼다. 빨대는 한참 빨다보면 숨이차서 더 이상 못빤다.

강남·분당에 가서 쇼핑하고 음식을 즐기는 것도 전철 개통후 초기 내지는 1~2년이다. 원주가 무한히 뻗어나가기 위해 교통망은 확충되어야 한다. 수도권전철 개통의 장점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독자투고도 실어줄 것을 기대한다.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는

   
▲ 이진형 위원

놓치지 말고 실어주길

원주시에서 많은 예산을 투자해 만든 비오톱지도의 헛점과 같은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는 기자들의 역량이 필요하다.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지만 부단한 노력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원주 지역 곳곳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과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도 빼먹지 말고 꼼꼼하게 실어주길 바란다. 원주투데이만 보면 원주에 관한 정보를 모두 알 수 있도록 발빠르게 움직이는 언론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더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원주투데이가 번성해서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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