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님의 하루 UCC 중 한 장면.

단계초등학교(교장: 이언영) 안동혁(32)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만든 UCC 작품 '선생님의 하루'가 경찰청이 주최한 2011년 기초질서 문화대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문화대전에는 4개 분야의 UCC 작품 1만1천여 작품이 출품됐다.

2분15초 분량의 영상은 질서와 예절에 관한 내용으로 선생님의 하루 생활을 1인칭 시점에서 그리고 있다. 학생 모두가 출연해 행동을 연출하며, 장면마다 어울리는 자막으로 올바른 자세를 소개한다.

안 교사가 지난해 4학년 2반 담임을 맡았을 때 반 아이들 모두가 참여해 한 달간 만든 영상이다. 만들게 된 계기는 학생들에게 질서와 예절을 지키는 태도를 보여주기 위한 것.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출연하며, 편집 등 모든 제작과정을 진행했다.

덕분에 학생들은 질서의식을 기르며 UCC 제작이라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안 교사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연기도 열심히 하고 모두 즐겁게 만들었다"며 "다른 학생들도 영상을 보며 기초질서와 예절을 지킬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