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돼지고기 브랜드인 치악산금돈이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한 2010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심사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인증을 획득한 것이며, 도내에서는 치악산금돈과 백두대간포크 등 2개 브랜드만이 인증을 받았다.

우수 브랜드 인증기준은 통일된 사양관리에 따른 품질의 균일성 확보 노력, 생산기반 능력, 축산물 위생·안전성 준수여부 등 생산, 도축, 가공, 유통을 종합 심사한다.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축산물 정보를 제공해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다.

치악산금돈은 지난 2008년 원주시가 지역특화사업에 공모돼 육종전문회사인 (주)금보육종(대표: 장성훈)과 손잡고 추진했다. (주)금보육종은 종자 생산부터 사육과 판매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 했으며, 1등급 돼지를 회원 농가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직영 음식점도 운영하고 있다. 작년 10월 우수돼지 생산을 위한 인공수정(AI)센터를 개소했으며, 내년 2월에는 월송리에 돈육 전시·가공·판매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실시하는 브랜드타운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