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식 회장 한창진 장장

원주쌀 토토미가 전국 고품질쌀 경연대회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며 명품 반열에 당당히 섰다. 한국쌀전업농 원주시연합회 김인식 회장(54)이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고품질쌀 생산 우수 전업농 선발대회'에 토토미를 출품해 고품질 부문 금상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것.

농림수산식품부와 (사)한국쌀전업농 중앙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40여개 고품질쌀 브랜드가 출품됐으며, 김 회장은 문막읍 건등1리 8만3천여㎡의 논에서 생산한 토토미를 출품했다.

김 회장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토토미가 전국 단위 경연대회에서 미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 원주 농민들의 큰 경사라고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문막농협 미곡종합처리장 한창진 장장도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가 전국 미곡종합처리장 장장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귀감이 될 만 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토토미 판매망을 전국으로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고품질 브랜드화에 있어서도 일등공신이라는 인정을 받았다. 한 장장은 10년 만에 최대 풍작이었던 지난해, 7천240톤을 수매했으나 전량 판매하며 유감없는 솜씨를 발휘했다. 농민들 사이에서는 '토토미 판매의 귀재'로 불린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