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농업인 소득증대 및 원주농업 경쟁력 강화를 내년부터 원주시 농업안정발전기금을 활용키로 했다. 지난 2003년부터 100억원 목표로 기금을 적립 중인 농업안정발전기금은 현재 이자를 포함해 약 60억원이 적립된 상태이며, 원주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일부 지원을 시작해 내후년부터 전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주시는 '농업안정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 골자는 융자 한도를 높이고, 대부이율은 낮추는 것이다. 3천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는 농업인 융자 한도액은 5천만원까지, 농업법인 및 작목반은 5천만원에서 2억원까지 융자할 수 있도록 했다. 융자금 대부이율은 연리 3%에서 2.5%로 낮췄다. 또한 지원대상으로 농업인 국외연수, 선도농업인 육성사업, 농업인 복지지원, 귀농인 정착 지원사업을 신규로 포함시켰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