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 6일 열린 원창묵 시장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일자리·경제, 복지·문화 등 5개분야 41개 과제를 제시했다. 향후 원주시정의 나침반이 될 전망이다.

수도권전철 원주연장 및 수도권전철과 연계한 종합레저단지 유치를 가장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이들 사업에 무게를 실었다. 또한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시책이 대거 포함됐다. ▷노인 일자리 예산 확충 ▷경로당 운영비 및 노인대학 지원 확대 ▷중부권에 노인복지관 건립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및 단기보호소 확대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 ▷장애인 일자리 확보 ▷취약계층과의 정기적인 대화 등이다. 교육분야 투자를 지방세 수입의 5%에서 10%로 확대하고 학교 무상급식 지원, 초·중학교 방과후교실 지원 등 교육분야 투자확대도 눈길을 끌었다.

문화분야에서는 문화예술인 창작·공연·전시활동 지원금을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상향하고, 도심지 10개소에 공연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분야는 전체 예산의 10%를 농업예산에 투자하고, 친환경 유기농업 지원, 자연순환농업 지원단 운영 등이 제시됐다. 이밖에 2015년까지 도심 내 공원 10개소 조성, 봉산동 제2종합운동장 조성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