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을 이용하게 되면 문막읍을 지날 때 오른쪽 논을 유심히 보길 바란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과 인접한 문막읍 후용리 암구렁들 논에 자색벼, 황색벼 등으로 '원주쌀 토토미' 문구를 연출한 것.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토토미 홍보를 위해 지난 5월 24일부터 31일까지 연인원 100여명을 동원해 이같은 문구가 연출되도록 작업했다고 밝혔다. 가로 200m, 세로 30m 규모이며 초록색 벼로 밑그림을 그렸고, 자색벼, 황색벼 등으로 홍보문구를 완성했다.

자색벼와 황색벼는 생장하면서 색깔이 짙어져 이달 하순부터는 원주쌀 토토미 문구가 뚜렸하게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피서철을 맞아 동해안을 찾았다가 귀경하는 행락객들에게 볼거리는 물론 토토미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