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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차 독자위원회 주요내용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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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보도,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
"상지대 사태 보도 편파적인 것 같은데"

▷일시: 6월 23일 오전11시
▷장소: 단계동 식당
▷참석자: 김대호 위원장, 고창영 부위원장, 김길선 위원, 원종보 위원, 이종근 위원, 이진형 위원, 최혁 위원
 
김대호 위원장: 그동안 지방선거와 관련한 보도를 하느라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 하지만 독자들 입장에서는 후보자들과 관련한 정보를 상세하게 다뤄줘 많은 도움이 됐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우선 취재나 교정부분에 집중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정정사과보도를 2건 본 적이 있는데 개인의 신상명세에 관련한 것은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당사자 입장에서 많이 부담스러울 것이다. 두 번째는 선거기간이어서 선거유인물이 집으로 왔는데 그것을 일일이 다 보지 않게 되더라. 그런데 원주투데이에서 여러차례 보도하는 것을 보고 취재하시는 분들이 애를 많이 써준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세 번째는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롭게 뽑힌 시장과 의원들을 초청해 대담을 마련했으면 한다. 어떤 방향으로 시정을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
 
원종보 위원: 최근 상지대 사학 문제에 대한 기사를 11번 정도 다룬 것을 보면서 너무 편파 보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예를들면 사학분쟁위원회 이사결정 문제에 대한 기사 내용이 그렇다. 또 5월 31일자 2면 '편집실에서'라는 바로잡기 기사에서 여론광장의 글이 24일자 14면이라고 되어있는데 확인해보니 15면이었다. 바로잡은 기사까지 정확히 표현하지 않은 것은 문제다. 그리고 '토토미 팔아주기 하질 말던가' 기사를 보면 원주시 공무원 18명이 참여했다고 했는데 그 중 16명은 농업기술센터 직원, 일반 직원이 2명이라고 했다. 어차피 쌀은 먹어야 하는데 공무원들이 이렇게 무관심 하다는 것이 퇴직 공무원으로서 애석했다.

마지막으로 6.2 지방선거 이후 원주투데이에서 당선자와 비당선자를 초청해 원주발전을 다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부분은 훈훈하게 다가왔다.
 
이진영 위원: 이번 지방선거에서 원주투데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원주시민들이 투표에 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1개면 전면을 차지하고 있는 할인 쿠폰은 신문 가치가 떨어져 보인다. 구독자들은 할인 쿠폰에 대해 관심이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 차라리 이 지면에 기사나 광고를 싣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원주투데이는 아직 유명한 신문사가 아니기 때문에, 구독자가 아닌 비 구독자가 신문을 보기엔 정보지 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 이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승부사적인 기사가 필요하다.

기사의 이해당사자가 두려워 할 수 있는 기사다운 기사를 써야 한다. 체면이나 광고 때문에 알고도 넘어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신문에서 다 볼 수 있는 뻔한 기사가 아닌 원주투데이에서만 다루는 기사들이 실렸을 때 신문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다.

저번 회의에서도 말했는데 주간행사에 빠지는 행사가 많다. 꼼꼼하게 정리해서 중요한 행사에 대한 정보가 빠지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신문을 제작했으면 좋겠다.
 
김길선 위원:
지역신문으로서 원주투데이 발전을 누구보다 간절히 바란다. 상지대건 5월 10일자 1면에 '구재단 복귀 반대 학사일정 중단' 기사를 보았다. 아직 공부를 위해 학교를 다니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기사가 한 쪽으로 치우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상지영서대나 김문기 측은 학사일정 중단에 대해 반대를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은 기사화 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반대를 하는 학생들은 누구를 위해 그런 투쟁을 하는지 모르겠다. 학생들은 누가 들어오건 간에 자신의 역할만 충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주투데이에서 찬성쪽과 반대쪽 모두 실어야 하는데 구재단 반대 기사만 있어서 매우 안타까웠다. 그리고 지역시민단체가 구재단 복귀 반대를 한다고 했는데 그 시민단체가 과연 원주시를 대표하는 시민단체인지도 따져봐야 할 문제이다.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라는 단체에 대해 시민들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
 
최혁진 위원: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를 잠시 소개하자면 대표적으로 화상경마장 반대투쟁 운동을 주도했다. 협동사회경제 활성화와 지역 먹을거리(Local Food) 체계, 풀뿌리 민주주의 활성화를 위한 조사· 연구과 관계된 일을 하는데 현재 한살림, 밝음신협과 같은 여러 생협과 조합들이 이에 속해있다.

우선 원주투데이가 지방선거를 적극 보도해 주어서 감사드린다. 선거기간에는 선거법 때문에 할 수 없었겠지만 이제 당선자 중심으로 핵심공약을 분석해 기사를 내보내야 할 것 같다. 당선된 시장, 시의장에게 선결과제가 무엇인지, 공약이 공약으로 끝날 것인지 실천가능성을 검증해야 한다. 특히 일자리문제나 지역경제발전에 대한 부분에서 당선자의 기본적인 의지를 확인하고 그들의 공약들이 과연 실현 가능한지, 지역 문제가 어느 정도 심각한지, 지역경제수준은 어떠한지 그런 현황들에 대해 당선자들이 얼마만큼 인식하는지 구체적이고 무게있게 다루어 볼 필요가 있다.
 
이종근 위원 : 저는 세가지를 말씀드리고 싶다. 첫째로 4면에서 주간행사를 다루고 있는데 날짜 옆에 요일을 기재해 주었으면 좋겠다. 신문 날짜보고 달력 봐서 요일 확인하는 일이 번거롭다.

둘째는 미담기사를 박스화해서 강조해야 한다. 개인 미담이나 봉사단체, 중소규모 단체들의 미담을 많이 부각시켜야 한다. 실례로 TV프로그램에서처럼 학생 성폭행 문제에 관한 프로그램을 그렇게 자세히, 반복적으로 보도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저널리즘의 선정성을 주의해야 한다. 셋째는 상지학원 문제는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누가 봐도 편파성 기사를 내보낸 것 같다.
 
고창영 부위원장:
  이번 지방선거에서 원주투데이를 통해 지방정치를 감시하고 또 그런 책무를 잘 수행한 것 같다. 선거후까지 신문사가 기사를 통해서 그 행보를 전달해 주셨으면 좋겠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5월 31일자 신문 '꼭 투표하십시오' 기사에서 원주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교육감 후보가 소개되지 않은 점이다. 원주출신이 아니어서 신문에 내보내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어떠한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원주시장이나 대통령이나 비슷할 것이다. 물론 호외를 두 번이나 발행하느라 원주투데이가 24시간 풀 가동체제로 쉬지 못하고 돌아간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 점이 아쉬웠다.

그리고 미담기사를 확대하는 것도 좋지만 언론은 건전한 비판으로 관련자들에게 일침을 주어야 사회 구석구석이 변화를 꾀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쿠폰발행면에 관해서는 필요치 않은 독자도 있겠지만 실 생활에 잘 활용하는 독자도 많고 또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는 코너라고 생각한다. 쿠폰코너를 통해서 독자와 상권이 모두 윈윈 할 것이다. 상지대 사학분쟁에 관해서는 그 당시에 학교를 다닌 사람으로서 학교를 돈벌이 도구로 생각하는 구재단 쪽에 손을 들어줄 수 없다. 모든 사람들이 이 상지대 문제를 헷갈려 할 때, 그나마 원주투데이가 방향성을 잡아주어서 좋았다.
 
오원집 편집국장: 날카롭고 다양한 지적에 감사 드린다.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편집국 회의를 통해 논의하겠다. 또한 지방선거와 관련한 보도는 4년 후까지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도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정리: 최다니엘 기자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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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위원장

원종보 위원

이진형 위원

김길선 위원

최혁진 위원

이종근 위원

고창영 부위원장
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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