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경기도 김포에 이어 인접도시인 충북 충주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차단을 위한 강력한 방역활동이 추진된다. 원주시는 지난 21일 충주시와 인접한 귀래면사무소 앞과 자동차전용도로가 끝나는 귀래면 동원주유소 앞 등 4곳에 이동통제소를 설치하고, 통과차량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송아지경매시장은 잠정 폐쇄했으며,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한 예찰 및 소독을 주1회에서 주2회로 강화했다. 또한 축산농가간 모임이나 교류를 금지시키고 해외여행도 금지토록 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문용주 축산과장은 축산농가에 철저한 방역으로 구제역이 원주로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하고 "가축 이상증상이 발견되면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