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는 대변을 보기 힘든 증상을 통합적으로 일컫는 말로, 대변이 정상적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충분한 식이와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위-장관이 원활히 운동을 해서 직장까지 대변을 운반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직장에 도달한 대변을 감각하여 대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 생겨야 하며, 항문에서 잘 배설할 수 있도록 항문 괄약근 등의 근육들이 이완해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변비가 생기며 변비의 원인으로는 식이부족, 서행성 변비, 폐쇄성 변비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비의 치료는 원인을 파악해 원인에 따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변비가 생기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상담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수입니다. 검사 이후에 변비의 원인이 기저질환에 의한 것이라면 기저질환의 치료가 중요하고 기능적 변비인 경우에는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의 변화를 시도해야 할 것입니다.

기저질환이란: 고위험군 환자와 바슷한 의미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저', 바닥에 깔린, 즉 이미 질병을 갖고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고위험군 환자에서 언급되는 신장질환, 폐질환, 신경계 질환 등을 통칭하는 거지요. 적절한 식이, 수분섭취, 적절한 운동, 채소류의 섭취, 규칙적인 배변습관 등이 있으며 변비의 약제로는 부피형성 완화제, 삼투성 완화제, 자극성 완화제 등이 있고, 노인이나 기저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 위험한 약물도 있어 의사와 상담 후에 처방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분들에게는 최근에는 바이오 피드백이라는 치료방법이 소개되어 이용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변비는 주변에 많은 분들이 호소하시는 증상으로 검사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므로 본인이 변비라고 판단되면 주저마시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바이오 피드백이란: 바이올로지(biology)와 피드백(feedback)의 합성어. 생체의 자기제어, 즉 생체의 신경·생리상태 등을 어떤 형태의 자극정보로 바꾸어서 그 생체에 전달하는 조작을 말합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일종의 자기 컨트롤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