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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감동 온 가족이 함께 나눠요

치악산, 옥계해수욕장 임춘희 기자l승인200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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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악산 정상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원주시민과 방문객들. 사진: 김시동 기자  
 

묵은해를 잘 마무리해서 보내고 새로운 해를 새롭게 맞이하고 싶은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마음이다. 그렇다보니 12월 마지막 날이 되면 조금 더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곤 한다.

솟아오르는 해를 보면서 벅찬 감동과 함께 굳은 결의를 마음 깊이 다지는 것은 어떨까. 바다에서 떠오르는 듯한 해맞이를 하며 즐기고 싶다면 동해안 곳곳에서 펼쳐지는 해맞이 축제에 참여하면 되고, 조용하고 숙연한 자세로 해맞이에 임하고 싶다면 축제가 열리지 않는 조용한 해변을 찾아도 좋을 것이다. 또 굳이 바다가 아니더라도 치악산을 비롯해 관내 가까운 곳에서도 마음만 먹는다면 해맞이의 감동에 젖을 수 있다.

치악산에서 맞는 새해

아름다운 능선위로 떠오르는 첫 해를 맞이하고 싶은 사람은 치악산을 오르라. 산은 바다와 달리 올라가야 하는 과정을 겪어야 하지만 바다와 또 다른 일출의 장관을 목격할 수 있다.

검은빛 치악산 능선이 조금씩 주홍빛으로 변하면서 그림을 그리듯 붉은 능선을 그리다가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을 보면 탄성이 절로 나올 것이다. 거기다가 내려오는 길엔 치악산의 아름다운 눈꽃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자연의 선물이다. 그래서 준비해야 할 것들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우선 산에 오르고 나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방한복을 꼭 입어야하는데 두꺼운 옷을 하나 입는 것 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추위를 막는데는 효과적이다. 또 바람을 막아줄 모자와 장갑은 필수로 착용해야 하고 미끄럼을 방지하려면 등산화를 신고 아이젠을 준비해야 한다.

길을 밝혀줄 랜턴도 잊지 말자. 핫 팩을 주머니에 넣어 가끔씩 비비면 추위를 녹이는데 도움이 된다. 기온이 워낙 떨어지기 때문에 카메라렌즈가 망가질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 휴대용 소형 카메라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산에 오르기 전에 펼쳐지는 행사로는 치악종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식이 오는 31일 밤11시30분부터 마련돼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새해 아침 치악산에 해 뜨는 시각은 오전7시36분12초. 황골 매표소에서부터 정상까지 올라가는 시간을 감안해 4시30분에 등반을 허용하고 시민들에게 따뜻한 음료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시간이 변경될 수도 있다.

 

   
 
  ▲ 옥계휴게소에서 보는 일출 장면 (사진제공: 옥계휴게소)  
 

옥계휴게소에서 일출 보기

   
 
   
 

동해안 주변 일대가 아마 이맘때엔 인파로 붐빌 것이다. 동해안이 일출의 명소로 떠오르면서 해마다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해수욕장도 많이 있는데 옥계휴게소는 휴게소임에도 불구하고 정경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동해의 넓은 바다가 한 눈에 들어와 일출 장소로도 그만이다.

휴게소에는 해맞이 공원과 바다 전망대가 따로 마련돼 있고 바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망상해수욕장의 모래사장에 부딪혀 부서지는 하얀 파도가 그대로 들어온다. 오염되지 않은 동해의 푸른 바다가 확 트여져 있어 마음마저 시원하게 씻어준다. 물론 이것은 낮에만 볼 수 있다. 휴게소 한쪽에는 조류와 맹수 박물관이 무료로 개관하고 있고 휴게소 곳곳에 놓여있는 조각품도 멋스럽다. 또 해풍을 맞으며 자라난 소나무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낸다. 동해안 쪽에 가면 잊지 않고 옥계 휴게소를 들르는 사람들은 휴게소 건물이 마치 미국 서부의 어느 해변에 와 있는 듯하다고 표현한다.

옥계휴게소는 강릉과 동해를 연결하는 동해고속도로 중간에 있다. 해뜨는 시간은 오전7시39분47초이다. ▷문의: 534-1700(옥계휴게소)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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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휴게소에서 보는 일출 장면

치악산 정상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원주시민과 방문객들. 사진: 김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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