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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부농협 산지유통센터 6월까지 완공 계획

이기영 기자l승인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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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복숭아 유통환경 개선을 위한 산지유통센터(APC) 설치가 구체화되고 있다. 판부농협(조합장: 황보진)은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사업계획에 APC 설치부지를 확보하기로 의결했다. 판부농협은 APC 건립부지로 서곡리와 반곡관설동 인근을 검토했으나 부지가 협소하고 예산확보가 어려워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타 지역의 경우 농산물 재배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선별기와 당도측정 등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는 반면 원주는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APC를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올해들어 일부 대형유통점에서 원주 치악산복숭아는 APC가 없다며 춘천 수아르 복숭아로 납품대상을 변경하는 등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는 실정. 판부농협 이명덕 상무는 "복숭아 판매시장에서 APC 설치여부는 매우 중요하다"며 "치악산복숭아가 인지도는 높지만 APC가 없어 내년에는 대형유통점 판매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판부농협은 내년 1~2월 중 APC 부지 확보를 위한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한 뒤 6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국·도·시비 확보가 늦어질 것으로 보여 내년 가동여부는 불확실한 상태이다. APC는 판부농협에서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신축과 선별기, 당도측정기 등 시설비는 국비 40%, 도·시비 30%, 자부담 30% 비율로 추진된다. 

원주시 권순칠 농업정책과장은 "국·도비를 확보하려면 내년 5~6월에나 가능하다"며 "내년 예산확보는 어려워 APC는 2011년부터 추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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