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저탄소 녹색건축물 지원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공공·민간 건축물을 새로 짓거나 개·보수할 때 에너지 절약형 또는 친 기후적인 건축물로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조례안에는 신·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자원을 재이용하는 저에너지 친환경 건축물을 '저탄소 녹색건축물'로 규정했다.
또한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등 1천㎡ 이상의 공공건축물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의무화하도록 했으며,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연면적 3천㎡ 이상 건축물에 대해서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권장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건축물을 짓는 사람에게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에 따른 심사 수수료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공 건축물은 설계 시 친환경 건축물 인증대행과 수수료 등을 사업 예산 책정시 반영토록 했다. 이밖에도 원주시에서는 건물에너지 합리화 사업을 통해 건물 운영비용 절감 수익이 클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건물 소유자 또는 관리인에게 건물에너지 합리화 사업 추진을 권장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에 대한 의견수렴은 다음달 8일까지. ▷문의: 737-3623(기후변화대책과)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