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초면 흥양리 입석사 들어가는 길목에 흔히 보지 못하던 교통표지판이 세워져 있어 눈길.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교통표지판이 아니라 한 음식점에서 상호를 홍보하기 위해 세워 놓은 광고물. '집 나가면 ○고생'이란 모 기업체 광고 문구를 교통표지판 모양으로 만들어 상호를 집어 넣어 운전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겠다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혹여 다른 업체들이 이를 모방해 길가 곳곳에 광고물을 세우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기도 한다.

이동진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