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열린 섬강축제에 참가해 맨손 고기잡기, 인명구조보트 등을 체험하며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

지정면 간현관광지는 원주시가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선정한 '원주8경' 중 제5경으로 원주의 대표적 자랑거리다. 기암괴석과 맑은 물로 인해 여름철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간현관광지에서 열리는 섬강축제는 피서 절정기에 열리며, 추억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제13회 섬강축제가 8월 1일 오전10시부터 자정까지 열린다. 낮에는 섬강축제위원회 주관으로 각종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야간에는 YBN영서방송이 주관해 축하공연 및 노래자랑이 열릴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사륜오토바이(ATV) 5대를 비치해 무료로 탈 수 있으며, 119 소방체험으로 인명구조보트 체험 및 응급처치 체험을 할 수 있다. 굳이 바닷가를 가지 않더라도 섬강을 질주하는 보트 타기와 사륜오토바이를 탈 수 있는 것. 또한 섬강에서 자생하는 매기, 붕어를 방류 후 맨손으로 잡는 체험이 오후1시와 오후2시에 각각 열리며, 뱀장어 치어를 방류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지역농산물 홍보를 위해 옥수수, 수박, 마 시식행사 및 농·축산물 전시·판매 행사가 마련된다. 이밖에 원주정보고 마칭밴드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은 밤8시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이어 축하공연 및 노래자랑대회가 열린다.

원치준 섬강축제위원장은 "간현관광지를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매년 섬강축제를 열고 있다"면서 "축제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