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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 생산장려금 지급

㏊당 150만원…원주농협서 전량 수매 이상용 기자l승인200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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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밀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밀을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1㏊당 150만원씩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30㏊ 지원액 4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우리밀은 수입밀과 가격경쟁에서 밀리는데다 정부수매가 중단된 이후 급감했다.  2000년대 초 우리밀은 수입밀에 비해 4배 이상 비쌌다. 그러나 수입밀 가격이 상승하면서 현재는 1.5배 수준으로 가격차이가 줄어들었고, 생활소득 향상 및 웰빙문화 확산으로 우리밀의 경쟁력이 되살아나 밀 재배를 장려하게 됐다고 원주시는 밝혔다.

또한 최근들어 밀싹이 건강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오는 2012년 보리매입제도를 폐지할 계획이어서 보리 대신 밀 재배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는 7농가가 6.9㏊에서 밀을 재배했으나 올초 원주시가 밀 재배 의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24농가가 15㏊에서 재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고상욱 씨는 "보조금 지급사실이 농가에 알려지면 재배농가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밀은 원주농협에서 전량 수매할 계획이다. 우리밀로 라면, 국수, 밀가루 등을 생산하는 원주농협은 광주 본양농협에서 우리밀을 위탁수매하는 실정으로 원주시에 밀 재배면적 확대를 요청했으며, 정부고시가격 이상으로 수매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0.4%에 불과했던 밀 자급률을 올해 1%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며, 2017년 10%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문의: 737-4121(농업정책과)

이상용 기자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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