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도심 관문인 농산물도매시장 삼거리에 인공폭포 설치를 추진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인근 대명원과 봉화산 2지구 개발사업 추진에 맞춰 원주 도심관문에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인공폭포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폭포 규모는 높이가 10m, 길이가 30m로 주변에는 파고라와 벤치, 주차장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개최된 2008년 하반기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에서 사업 타당성을 심사한 결과 적정하다는 결론이 내려짐에 따라 내년 당초예산 편성에 사업비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명원과 봉화산 2지구 개발사업에 맞춰 설치하는 게 나은지, 아니면 개발사업에 앞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관문을 먼저 정비하는 게 나은지 검토 후 예산반영 시기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