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란 작, 누드.

　원주 크로키전(展)이 내달 1일부터 시청사 2층 백운갤러리에서 열린다.

　원주크로키회(회장: 이영란)가 지난해 연말 원인동 보나갤러리에서 선보인 전시회에 이어 마련한 두번째 회원전이다.

　지난해 결성된 원주크로키회는 회장인 이영란 씨를 중심으로 전업작가와 크로키에 관심있는 동호인, 학원장 등 16명이 활동하고 있다. 내달 1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대상의 특징과 동세를 순간적으로 표현한 누드 크로키화 4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와 모델이 함께 호흡하는 긴장된 숨죽임과 녹아내린 감정의 표출과 발산, 몰아의 순간과 더불어 남겨진 종이 위의 흔적들을 감상하다 보면 기존 미술 전시회와는 또 다른 매력을 찾을 수 있다.

　이영란 회장은 "아직은 미숙하지만 항상 시작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두번째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격려를 당부했다.

　▷문의: 011-268-3685(이영란)

　▷회원: 이영란(회장) 전보나(총무) 강은숙 계남두 계인옥 김미아 김경애 김계정 김용길 김화숙 박영금 박윤조 이예슬 이제각 정경훈 정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