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황제' 이승철이 '타임머신'을 타고 원주를 찾는다.

　이승철은 1년 정기 콘서트 30회, 통산 1천회 이상 공연을 펼친 '라이브의 제왕'으로 불린다. 1991년 국내 최초의 라이브 뮤직비디오와 실황음반을 선보인 이후 그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런 그가 오는 4일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사이버틱한 무대로 꾸며진 치악체육관에서 주옥같은 히트곡을 열창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음향. 귀로 듣는 감동을 위해 5.1채널 서라운드 스피커 시스템을 도입했다. '희야',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오늘도 난', '인연', '소녀시대', '넌 또 다른 나' 등 열거하기 조차 힘들만큼 무수한 히트곡을 발표한 이승철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 테크노 버전으로 부르는 그의 히트곡을 감상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공연을 기획한 (주)플랜위즈 관계자는 "영화관이나 홈 시어터를 통해서나 느낄 수 있었던 고감도 음향 시설을 라이브 콘서트 현장에서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4시, 7시30분 2회 공연. 티켓 8만8천~5만5천원. 동부 프로미 07~08시즌 서포터즈 가입자는 공연장 입장시 서포터즈 카드를 제시하면 1인 1매에 한해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원주 동부프로미 홈페이지 참조). ▷문의: 1588-4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