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한복을 입고 우리 가곡과 민요를 부르는 외국인 합창단이 원주를 찾는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초청공연이 오는 24일 오후7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동양인 최초로 스페인 국영방송(RTVE) 합창단의 상임 지휘자로 취임한 임재식 씨가 단원 중 25명을 선발해 창단한 합창단.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외국인 프로합창단이다.
　원주시가 주최하고 대한불교 천태종 성문사가 주관하는 이번공연은 1부와 2부, 특별무대로 나눠 펼쳐진다. 1부에서는 엘가의 '바바리안 하이랜드에서', 슈만의 '짚시의 생애' 와 스페인 안달루씨아 지방의 민요를, 2부 무대에서는 '별', '몽금포타령', '신고산 타령' 등 우리음악을 서양인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무료공연. ▷문의: 7372822(원주시 예술계)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