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n & Green City - 깨끗하고 푸른 도시 만들기' 보고회가 오는 1일 오후3시 원주시청 10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깨끗하고 푸른도시 만들기는  2020년 인구 45만명을 대비한 최적의 정주여건을 만들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민선 4대 후반기 시정의 핵심이다.

기후변화 조기대응과 생활 환경오염으로부터 해방, 가로환경 개선과 숲·공원 가꾸기를 통한 생태도시 만들기, 쾌적한 주거생활 여건 마련 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원주시청 전 부서는 지난 25일 관련 사업계획을 수립·제출했으며 다음달 1일 6급 사업소장 이상 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를 갖는다.

정석순 원주시 기획담당은 "각 부서별 사업계획을 단기, 중기, 장기계획으로 분류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민선 후반기 시정의 핵심기조인 만큼 예산의 과다를 불문하고 내년 당초 예산에 해당사업 예산을 필수적으로 반영한다는 게 시의 의지"라고 밝혔다.

대체·신재생에너지 활용사업, 전 시민의 탄소포인트제 실시, 생활·음식물 쓰레기 수거방안 개선, 학교담장 없애기 등 도심공원 조성사업, 자연친화형 생태주거단지 조성사업, 건축 허가 시 벽체 색상 지정,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 구축, 공공급식 시설 구매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사업계획이 논의되고 있다.

정 담당은 "도시발전을 위한 하드웨어적 기반은 안정·완성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제는 깨끗하고 푸른 도시를 만들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자는 게 사업추진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원주시청 공무원들은 다음달 2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8 서울국제 기후변화 및 자원순환 전시회와 9월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기후변화 박람회, 10월 창원에서 열리는 2008 창원 람사르 총회 등에 참석해 사업 아이템을 얻고 마인드를 키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