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육고 윈드오케스트라.

　삼육고(교장:지동만) 윈드오케스트라 열 세번째 정기음악회가 오는 13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승록 지도교사가 지휘하는 삼육고 윈드오케스트라는 행진곡 'K점을 넘어서'로 막을 열어 창단 이후 지금까지 각종 공연을 통해 선보인 인기 연주곡과 성곡 모음 등을 들려준다. 대한민국 관악합주·마칭밴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당시 연주한 행진곡 '군항(Marine City March)'과 관악 합주를 위한 서곡 '로스로이(Ross Roy)'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연주회에 임하는 단원들의 각오도 각별하다. 내달 1일부터 13일까지 예정돼 있는 미국 서부지역 교민 초청 연주회를 앞두고 준비한 음악회이기 때문.
　재미 원주삼육 총동문회를 비롯해 재미 강원도민회, 디즈니랜드 등의 초청으로 마련된 미국 공연기간 삼육고 윈드오케스트라는 디즈니랜드 대공연장과 올림픽 한인교회, 주님의 영광교회, P.U.C 대학 공연장 등지에서 한국 관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동만 교장은 "미국 서부지역 교민 초청연주회에 대비해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선율 하나하나에 순수한 젊음의 열정이 가득 담겨있다"며 "관람객 모두에게 상쾌한 감동을 선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무료공연. ▷문의: 731-6891~4(삼육고)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