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커 어느해 보다 고운 단풍 보게될 듯
사다리 병창 ~ 비로봉
~ 황골·관음사 코스 최고
타오르는듯한 단풍이 절경이라 붉을 ‘적’을 붙여 ‘적악산’이라 불렸던 치악산. 가을의 명산인 치악산 단풍은 언제쯤이 가장 좋을까.
국립공원관리공단 치악산관리사무소(소장:이상배)와 원주기상대는 이달 15~20일경을 절정기로 예상했다.
치악산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8부능선까지 단풍이 내려온 상태로 15일에서 20일쯤이 치악산 단풍의 절정이 될 것 같다”며 “올해는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여느 해보다 곱게 채색된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악산 단풍은 외지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아 지난해 10월 한달동안 9만여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다녀갔을 정도.
단풍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사다리병창~비로봉~황골·관음사 방면으로 코스를 잡으면 타오르는듯한 단풍을 만날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6시간.
원주기상대 최주권 예보관은 “이미 지난 2일 첫 단풍이 시작된 치악산은 일교차가 커지는 18일경 절정기를 이룰 것”이라고 예상하고 “올해 10월 기온은 8~15도 수준으로 최대 일교차가 15도 내외까지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돼 단풍 빛깔이 그만일것”이라고 말했다.



<류호준 기자>  hjryu@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