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오페라단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공연
3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
가을밤의 정취를 전해줄 오페라 공연이 마련됐다.
강원오페라단(총감독:김기원 관동대교수)은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를 3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 무대에 올린다.
이 공연은 지난해 관동대와 강릉대 음악학과 교수와 성악가등 30여명이 모여 창단한 강원오페라단이 개막공연 ‘쟌니스키키’에 이어 도내 6개도시 순회공연으로 기획한 두번째 무대.
마스카니 작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는 19세기말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남녀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뚜릿두와 약혼한 로라는 뚜릿두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알피오와 결혼한다.
군대에서 돌아온 뚜릿두는 옛 약혼자 로라를 잊지 못하고 새로 사귄 연인 산뚜짜를 멀리한다. 산뚜자는 자신의 간청에도 여전히 로라를 만나는 뚜릿두에게 화가 나 이 사실을 알피오에게 알려주는데….
이날 성악가 김향란(국민대 교수) 김인혜(서울대 교수) 박세원(서울대 교수) 이현(중앙대 출강) 김달진씨(한양대 출강)등이 출연해 주옥같은 아리아 ‘어머니 그 붉은 술은 매우 독하군요’ ‘어머님도 아시다시피’등을 들려준다.


<최종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