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열린 브랜드 출시 기념식. 가운데가 장성훈 대표

지정면 월송리에 위치한 (주)금보육종(대표: 장성훈)이 지난 20일 새로운 육돈 브랜드인 '금돈'의 출시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주)금보육종은 1만5천여두의 돼지를 보유, 매달 1천300여두를 생산할 수 있는 종돈 전문회사이다. 종자와 사료 등을 통일시켜 높은 등급의 돼지고기를 생산하고 있는 금보육종은 이달부터 모든 돼지고기를 금돈 브랜드로 판매하게 된다.

장 대표는 "높은 등급의 돼지고기를 생산하려면 180일 이상 사육해야 하고 마블링 지수가  3.0 이상이어야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며 "매달 1천300두의 돼지 중 1천두는 마블링 지수가 3.0이상"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브랜드 돼지고기 판매는 통신판매 위주로 이뤄지고 고급식당에서도 먹을 수 있다. 오프라인 판매를 위해 춘천시에 대리점을 오픈한 상태이며 오는 6월 서울 가락동에 추가로 대리점을 열 예정이다.

장 대표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많은 소비자들이 금돈을 찾게 되면 원주 브랜드로 육성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일반 돼지고기보다 약 30%가량 비싼 가격에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육종은 작년 9월 홍천군에서 열린 강원도 축산 한마당 잔치에서 육질등급과 육량등급판정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