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성과 자생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생산과 소비 실천을 추구하는 원주문화생활협동조합(이사장: 가붕현)이 새로운 느낌의 문화공연을 준비한다.
　오는 29일 오후7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챔버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신선한 기획이 돋보이는 공연이다. 오케스트라와 대중가수가 한 무대에 서고, 재즈밴드의 자유로운 흥과 절제된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어울린다. 해금과 재즈의 뉴웨이브가 선을 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원주 음악인들로 조직된 페스티벌 챔버 오케스트라와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 '꿈에' 등 수 많은 곡을 히트시킨 인기가수 조덕배 씨가 출연하며 크로스오버 밴드 COZ(코즈)와 해금 연주가 김다미 씨가 함께 한다. 
　김장록 원주시향 단무장이 이끄는 '페스티벌 챔버 오케스트라'는 국내에서 보기드문 소규모로 편성 된 크로스오버 연주단체. 클래식뿐 아니라 영화음악, 재즈, 뉴에이지음악 등 대중성을 가미한 프로그램과 기획으로 지역민들에게 축제와 같은 음악으로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창단됐다.
　김장록 씨는 "대중에게 보다 친근한 음악과 기존의 틀에 구속받지 않는 즐거운 무대를 준비해 청중들을 찾아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페스티벌 챔버 오케스트라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일반 3만원, 학생 1만5천원. ▷문의: 734-3434(문화생협)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