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수도급수조례'를 개정해 올해 1월 10.1% 올린 수도요금을 지난해 말 수준으로 환원한 것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서민생활 안전을 위한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호응, 금년 중 인상한 공공요금을 최근 인하하기로 결정한 원주시와 충북 청주시에 각각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특별교부세 지원에도 불구하고 수도요금 적자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연간 20억8천만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고, 조례개정으로 10억2천만원의 수입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원주시 한 관계자는 "특별교부세를 매년 지원하는 것도 아니고, 지원해도 적자를 보전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수도요금 적자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