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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하문호 프랜차이즈협회 원주지회장

" 뜻이 있어야 길이 열립니다. " 이기영 기자l승인200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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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프랜차이즈협회가 구성된지 만 5년이 지났다. 프랜차이즈사업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지방시장에서 프랜차이즈협회를 구성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떠오르기까지 5년의 시간이 걸렸다. 지난 시간동안 대형 유통점들은 지역자본을 외지로 유출하는 반면 원주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외지 자본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프랜차이즈협회는 출범 당시 11개 회원사로 출발했다. 초창기 멤버인 청정고을순대는 2~3개에 불과했던 가맹점이 강릉, 춘천, 안산, 수원 등 14개로 늘어났고 금잔디 우렁이쌈밥은 소초면에 원주옻식품을 개점하고 단관직영점과 무실동점을 열었다. 커피전문 제조업체인 (주)낭띠는 틈새상품을 개발해 대형 유통매장에 커피를 납품하고 자판기 프랜차이즈사업을 벌였다. 또, 오리고기 전문점인 낭띠타운을 열고 지정면에 오리공장과 식당을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많은 회원사들이 가맹점을 개설해 적게는 2~3개에서 많게는 80여개에 이르는 가맹사업을 하고 있어 정확한 수치를 확인할 순 없지만 원주지역자금 유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강원프랜차이즈협회가 지금까지 성정했던 과정과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을 듣기 위해 원주지회장인 하문호 황둔쌀찐빵 대표를 만났다.
 
 강원프랜차이즈협회 창립시기를 되돌아본다면.
 초창기 회원사들은 매출면에서 다른 업종과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보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프랜차이즈사업을 펼치고자 협회를 구성했다. 당시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구성돼 있었지만 광역시·도에 구성된 협회가 없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초기엔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단순한 친목위주의 활동이 많아 탈퇴하는 회원사도 있었다.

 갈등요소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다는데.
 회원사마다 희비가 엇갈렸다. 프랜차이즈협회 회원이면 서로 도움이 돼야 하는데 영업이익에 도움이 안되고 지출만 늘어나면서 협회운영이 순탄치 않았던 것이다. 다각도로 모색한 결과 대규모 프랜차이즈박람회에 참가해 가맹점 모집활동을 시작했다. 동경 국제음식 박람회는 물론 매년 열리는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벌였다. 수차례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별도의 강원도관이 마련되기도 했지만 다른지역 사람들에게 강원도 전통음식을 홍보하게 된 계기가 됐다.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강원프랜차이즈협회는 지방에서 처음으로 구성됐다. 지난 2006년부터 협회 구성이 중요하게 대두되면서 현재 전주,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제주까지 협회가 구성되기까지 강원프랜차이즈협회의 구성전략을 배워 갔다. 상지영서대와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산·관·학 협약을 통해 홈페이지 제작, 포장디자인 지원, 로고(CI)제작 등이 이뤄졌다. 인터넷 시장에서도 강원도 프랜차이즈사업은 토속적인 아이템이 가맹사업의 아이템으로 인정받았다.
 당시 모든 회원사가 가맹점을 적어도 1~2개씩은 확보할 정도로 활발했다.
 
 잠시 침체기인데 앞으로 방향은.
 올해 2월 가맹사업법이 개정되면서 프랜차이즈본사는 더욱 사업을 하기 어려워졌다. 가맹점에게는 이익이 되지만 본사에게는 더욱 어려운 여건만 만들어주었다. 대규모 프랜차이즈본사는 개정된 가맹사업법이 이뤄져야겠지만 지방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프랜차이즈본사는 사실상 가맹사업을 하지 말라는 얘기나 마찬가지다.
 최근 소비심리도 위축되고 물가도 올라 체감으로 경기는 더욱 어려운 힘든 상황이다. 그렇다고 주저앉을 수 없다. 올해 6년째를 맞고 있지만 보다 지역특성에 맞게 가맹사업을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면 분명 틈새가 보일 것이다. 경기가 어렵다고 해도 소득수준에 따라 아이템도 달라지고 지역마다 특성이 있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뜻이 있어야 길이 열린다'고 믿는다. 우선 프랜차이즈사업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관·단체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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