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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대 무책임한 발언에 원주시민들 분노

현재 교명변경-"통합추진 당시와는 별개 사안" 김민호 기자l승인200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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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균 회장과 김지헌 기획국장 등 원주대총동문회 임원들이 강릉대 버스의 교내 진입을 몸으로 막고 있다.  
 
   
 
  ▲ 원주·강릉대 통합 후 두번째 입학식이 열린 지난 3일 원주대총동문회와 교명변경 합의이행 원주권추진위, 흥업면 주민 등 100여명은 대학 정문 앞에서 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통합 원천무효"와 "통합 당사장인 한송 강릉대 총장과 황병수 학장의 사퇴"를 주장했다. 사진은 교내진입을 막는 경찰에 항의하는 흥업면 주민들.  
 

 강릉대 관계자가 "현재 진행중인 통합대학 교명변경은 대학통합 추진당시 사안과는 별개"라고 공개석상에서 밝혀 이에대한 원주대총동문회와 원주권추진위 등 지역사회의 대응이 주목된다.
 원주대총동문회와 통합대학교명 합의이행 원주권추진위, 흥업면 주민 등 100여명은 지난 3일 입학식이 열린 원주대학 정문 앞에서 통합대학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시민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동문과 주민들은 입학식에 참석하려는 강릉대 버스를 교문 앞에서 저지하고 '원주대에 강릉대가 왠말이냐' '통합당사자인 한송 총장과 황병수 학장은 사퇴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통합 원천무효를 주장했다. 하지만 한송 총장은 입학식 두시간 전 미리 교내에 들어와 물리적 충돌을 피했다.
 경찰의 제지로 교내 진입이 어렵다고 판단한 동문회와 원주권추진위원 등은 본관으로 들어가 한송 총장, 황병수 학장과 면담을 시도했다.
 하정균 원주대총동문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06년 2월 28일, 양 대학 교명변경추진위가 작성하고 사인한 회의록을 근거로 "통합 대학 교명에 양쪽 지역명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당초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강릉대측은 "그런 적 없다"며 부인으로 일관했다. 황병수 원주대학장은 이 과정에서 슬며시 자리를 피해 빈축을 샀다고 동문회 관계자는 전했다.
 이상현 원주시의원도 지난 1월 원주시의회에서 가진 설명회를 들어 "(통합교명에)강릉과 원주가 안 들어간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따져 물었지만 강릉대측은 "그런적 없다. 오해했다"는 답변만을 되풀이 했다.
 동문회와 추진위원들의 항의에 입을 굳게 다물고 있던 한송 총장은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강릉대나 원주대를 쓰지 않겠다는 것이지 강릉원주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앞서 공개한 일정에 따라 교명변경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오히려 박용진 강릉대 기획입학처장은 "교육부에 올린 안이 모두 무효가 됐기 때문에 이번에 했던 것(교명변경추진)은 전혀 새로운 방법"이라며 "이전 사안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혀 원주측 인사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이에대해 하정균 원주대총동문회장은 "이전 사안과 전혀 관련이 없다면 통합자체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맞다"면서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자의적인 해석으로 말 바꾸기를 일삼는 강릉대측을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라고 규정했다. 하 회장은 "통학 대학 지원금에도 의혹이 있다"며 "이에대한 국정감사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혀 교명 변경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심화될 보인다.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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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대 통합 후 두번째 입학식이 열린 지난 3일 원주대총동문회와 교명변경 합의이행 원주권추진위, 흥업면 주민 등 100여명은 대학 정문 앞에서 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통합 원천무효"와 "통합 당사장인 한송 강릉대 총장과 황병수 학장의 사퇴"를 주장했다. 사진은 교내진입을 막는 경찰에 항의하는 흥업면 주민들.

하정균 회장과 김지헌 기획국장 등 원주대총동문회 임원들이 강릉대 버스의 교내 진입을 몸으로 막고 있다.

원주대총동문회가 공개한 2006년 2월 28일(통합추진 당시) 열린 교명제정추진위 회의록 일부. 강릉원주 교명은 협의에서 제외한다는 문구가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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