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은 지난 11일 영흥영농 유리온실에 모여 새농촌건설운동 발대식을 열고, 추진결의와 함께 의식개혁 교육을 받았다. 예로부터 소나무가 많아 삼송마을로 불리운 이곳은 깨끗한 하천과, 펜션단지 등이 모여있어 여름철 3만명 이상의 피서객이 찾는다. 황둔쌀찐빵으로도 유명하며,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마을에 선정돼 하천정비계획이 추진됨에 따라 마을길 확·포장 등 기반시설 정비가 추진되고 있다.
박종진 이장은 "기반시설이 충분히 마련돼 있기 때문에 현재 진행되는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면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달 대동회에서 마을을 아름답게 꾸미는 일부터 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쌀찐빵 가게를 법인화 해 황둔찐빵 대표 브랜드를 만들어 일본에 수출하고, 연간 10억원의 수익을 내는 파프리카 농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2만㎡에 오리농법 등 친환경농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이장은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친다면 새농촌건설운동 우수마을 선정이 가능할 것"이라며 "삼송마을을 새농촌건설운동 로고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연숙 기자 ysheo@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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