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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징수액 187억원 감소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취득, 등록세 큰 폭 감소 이기영 기자l승인200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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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도 지방세 징수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가 지난해 거둬들인 지방세는 2천173억4천700억원으로 2006년도(2천360억7천200만원)에 비해 187억2천5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년 동안 지방세 징수액이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감소한 것은 이례적인 일. 지방세 중 도세는 모두 1천78억원을 거둬들여 전년대비 23% 감소했다. 도세에 포함되는 취·등록세는 각각 411억2천600만원, 404억3천4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3%, 22% 감소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또한 면허세(3억3천600만원)와 지방교육세(231억9천800만원)도 전년보다 감소했다. 그러나 공동시설세(262억3천만원), 지역개발세(8천600만원)는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도세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시장 침체로 주요하게 영향이 끼치는 취·등록세가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원주시 유재복 세무과장은 "아파트, 토지 등 부동산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취·등록세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재산세에 대한 과표가 상향조정되면서 토지, 주택분 적용률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와 반면 시세는 처음으로 1천억원 넘게 징수했다. 지난해 1천69억7천만원을 거둬들여 원주시 세수징수 이후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겼다. 시세의 주요 세목인 주민세(291억2천500만원)와 재산세(184억1천100만원), 자동차세(126억4천600만원), 주행세(169억6천600만원)는 각각 전년대비 9~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소비세도 전년대비 5억7천800만원 증가한 190억9천700만원을 기록했다.
 유 세무과장은 "인구와 차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시세는 오히려 늘어났다"며 "담배소비세는 각종 아파트 신축과 공장 신축 등 근로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올해 부동산 경기 회복과 인구, 자동차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징수액 목표를 2천445억1천500만원으로 정했다. 
 

이기영 기자  k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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