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 공공청사 건립 사업(원일프라자 재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0월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36%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1월 말까지 7층 지상공절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청사는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로 신축되며 지하 4층부터 2층까지는 주차장과 기계실, 지하 1층에는 노인건강증진센터와 관리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현장민원실과 만남의 광장이 설치되고 지상 2~3층은 보건소, 4층에는 영상미디어센터, 5층부터 7층까지는 도서관이 계획돼 있다.
공공청사 건립이 시청사 이전으로 인한 일산동 경기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용도를 변경하는 안도 검토되고 있다. 유동인구를 최대한 많이 끌어올 수 있는 시설이 입주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은데 도서관 자리에 시민문화센터(구 교육문화센터)를 입주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시민문화센터를 옮기고 현재 시민문화센터는 일산동 주민센터 뒷편에 있는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사용하는 한편, 해당 부지에는 주민자치센터를 신축, 일산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이다.
장만복 시의원은 "시청사 이전 후 식당 등의 폐업이 이어지고 있다"며 "공공청사 건립이 일산동 경기를 회복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원주시 관계자는 "행정자치부로부터 투·융자 심사 변경승인을 받으며 용도를 변경할 수 있다"며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밝혔다.
김선기 기자  sk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