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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 300m 문화의거리 조성

25억원 투입 간판 500개 교체 이상용 기자l승인200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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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없는 거리에서 출발한 중앙로 문화의거리가 명실공히 문화가 꽃피는 공간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원주시는 24억5천여만원을 투입, 중앙로 시공관부터 관공호텔까지 300m 구간을 오는 10월까지 문화의거리로 조성한다.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각종 시설물을 지중화하며, 도로를 아름답게 치장해 걷고싶은 거리로 탈바꿈하게 된다.
도심에서 가장 걷고싶은 거리의 1순위 과제로 원주시는 오는 4월 7일 건강의 날을 기해 이곳을 금연거리로 지정할 방침이다. 쾌적한 보행환경을 위해 담배연기 없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것.
난립해 있는 업소 간판 500여개도 일제히 정비된다. 원주시는 작년말 행정자치부로부터 '2008 간판시범사업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특별교부세 3억원과 시비 3억원, 상인 자부담 1억5천만원 등 7억5천만원을 들여 간판 정비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업소별 특성을 감안한 간판을 부착해 간판이 오히려 도시미관을 살리는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 원주시의 구상이다.
문화의거리 조성이 조성되면 매월 이곳에서 청소년문화존사업이 실시된다. 청소년들이 내재된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는 사업으로, 원주시는 5천만원을 투입해 매월 한차례씩 청소년 문화공연을 열게 된다.
그런가 하면 문화의거리에 어울리게끔 이곳에 있는 행정관서나 금융기관 이전도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열 시장은 "시민복지센터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앙지구대도 원주경찰서와 협의해 다른 곳으로 옮긴 후 상업용시설이 들어서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시장은 제일은행 등 금융기관과도 협의해 이전을 요구할 방침이다.
문화의거리가 보행환경 개선 목적도 있지만 중심시가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당위성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상업용시설이 입주해야 한다는 게 김 시장의 생각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도시미관을 제대로 살리고, 상업용시설이 밀집한다면 걷고싶은 거리 뿐아니라 상권도 활력을 찾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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