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가 오는 24, 25일 치악예술관 무대에 오른다.  
　독일 그림책 작가 '볼프 에를브루흐'의 동명 원작을 극단 예인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로 각색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도 원주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 정확히 1년만에 원주를 다시 찾았다.
　땅굴을 막 나왔다가 머리에 똥을 뒤집어 쓴 두더지의 '똥주인 찾기' 해프닝이 주요 줄거리. 똥을 머리에 이고서 범인 검거에 나선 두더지의 반복되는 질문("네가 내 머리에 똥쌌지?")이 웃음을 자아낸다. 
　24일 오후5시, 25일 오후 1·3·5시 4회 공연. 2만5천~2만원. 예약시 20% 할인.
　▷문의: 747-7725(중앙아트기획)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