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공무원 정장착용 권유 논란

"시대역행" 반발기류 감지 이상용 기자l승인2007.12.1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김기열 시장이 월례조회에서 공무원들의 정장착용을 권유한 이후 공직내부의 반발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김 시장은 "신청사에서 근무하게 된 만큼 정장을 착용해 민원인들에게 깔끔한 인상을 심어주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하위직 공무원들은 이를 지시사항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 공무원은 "상명하복의 조직문화 탓에 양복을 새로 구입한 직원도 있다"면서 "직원들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공무원들은 정부정책을 역행하는 처사라고 지적한다. 행정자치부는 정장 이외에도 남방, 티셔츠, 니트, 점퍼, 면바지 등 자유롭게 입도록 하는 내용의 '공무원 복장 간소화 지침'을 시달한 바 있다. 또한 행자부가 지난 2005년 43개 부처 2천500여명을 대상으로 하절기 복장 간소화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만족한다고 했으며, 업무효율성 및 유연한 근무 분위기 조성에도 84%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모 공무원은 "사업부서 직원이 전체의 60∼7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정장을 착용하라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주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원주시 관계자는 "민원서비스를 향상시키자는 취지에서 한 발언일 뿐 강제사항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공무원 옷차림과 관련해 원주시지방공무원복무조례 제12조 1에 '공무원은 근무 중 그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단정한 복장을 착용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등록연월일 : 2012년 04월 0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발행인 : 심형규  |  편집인 : 오원집  |  대표전화 : 033)744-7114  |  팩스 : 033)747-99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원민
Copyright © 2022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